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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 슬개골 탈구 원인 및 예방, 관리

Garden Ants 2020. 1. 10. 11:43

 

'말티즈' 슬개골 탈구

원인 및 예방, 관리

 

 

'슬개골' 탈구는?

'슬개골'은 무릎 위 힘줄에 붙어있는 작은 뼈입니다.

이것이 무릎에서 이탈하는 현상이 슬개골 탈구입니다.

 

'슬개골'의 역할은 무릎관절을 보호하고, 위아래 뼈가 잘 접히고 펴질 수 있도록 하며, 탈구가 될 경우, 무릎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슬개골'이 제 위치에서 이탈하면 강아지가 걷기 불편해지고, 심할 경우 다리뼈가 돌아가기도 합니다.

 

'슬개골' 탈구는 뼈가 약한 소형견이나 유전적으로 관절형태가 구부러진 동물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슬개골'이 어디에 붙어있나? 궁금한 분들이라면, 사람의 무릎을 만져보면, 앞에 튀어 나와 좌우로 움직이는 부분이 슬개골입니다.

 

강아지의 '슬개골'은 관절에서 맞물려 있는 다리뼈를 지탱하는데, 제자리에서 떨어져 나가면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슬개골' 탈구는 대부분 뒷다리에 발생합니다.

 

 


숫강아지보다 암캉아지의 발병률이 1.5배 더 높다고 합니다.

 

'슬개골' 탈구증상을 보이는 모든 강아지들이 수술적 접근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보존적 관리로 평생을 건강하게  수술 없이 '슬개골' 탈구 1기나 통증 없는 2기 상태로 유지할 수도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기수가 어느 정도 지나가고, 강아지가 더 이상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것 같으면, 많은 보호자들이 치료를 중단합니다.

 

그렇게 방치하다 적절한 수술시기를 놓치게 되면, 슬개골 탈구 자체보다 후속으로 따라오는 주변조직들의 손상이 더 큰 문제가 됩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십자인대 단열입니다.

 

사람은 대부분 젊을때 격렬한 운동을 하다가 십자인대 파열이나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강아지의 경우는 슬개골 탈구를 오랜 기간 방치하다 2차적으로 십자인대가 고무줄처럼 뚝 끊어지는 단열현상을 보여 급하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기수가 3, 4기가 되면, 주변 관절에염증이나 섬유화가 된 경우가  많아 수술적 처치후에도 간헐적인 절뚝거림이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슬개골' 탈구 수술은 이 수술을 잘 견딜수 있는 건강한 어린 나이에 수술을 일찍 해버리는 게,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괜찮겠지 하고 계속 미루다가 결국 탈구현상이 왔는데, 노령견이 되어서 건강이 약한 상태로 슬개골 수술을 했더니,

 

그 수술이 심장에 큰 무리를 주는 바람에  결과가 아주 나쁘게 되어져 후회를 많이 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아직도 마음이 아픕니다.

 

 


예방과 관리

 

후천적 탈구의 경우에는 예방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평소 강아지의 체중을 관리하고 높은 곳을 뛰어 오르내리는 것을예의 주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대 혹은 소파 등 높이가 있는 곳에서는 경사로나 계단을 두어 점프를 못하게 해 주세요.

 

또한, 비만해지면 모든 건강유지에 적신호가 켜지기도 하고, 늘어난 체중만큼 하중을 지탱하는 다리에 부담이 커지므로, 평소에 적정 체중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을 시키면서 자연스럽게 다리의 근력을 키워주는 것을강력 추천합니다.

 

발톱 및 발바닥 털 정리가 필요합니다.

 

모든 강아지에게 적용되며 실내견에게는 더욱 필요한 부분입니다.

 

발톱이 길어 제대로 서있기 힘들거나 발바닥 털에 미끄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말티즈를 키워본 경험에 의하면 어린 강아지였을 때가가장 이뻤습니다.

 

성견때도 물론 이쁘지만, 어린 말티즈는 말 그대로 하얀 천사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 말티즈를 반려견으로 둔 분들 오랫동안 각자의 하얀 천사.

 

말티즈와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