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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키우기] 낙천적 성격과 낙관적 성격의 차이

Garden Ants 2020. 1. 9. 03:25

 

[ 리더십 키우기 ]

내성적 성격 → 리더십 부족하다.

외향적 성격 →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내성적 성격과 외향적 성격이 리더가 되는 길은  따로 있습니다.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 성격을 바꿔야 되겠다는 생각은 위험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20살이 넘으면 2가지는 상수(변하지 않는 수)이기 때문입니다.

 

아이큐(기초사고능력)는 20살이 넘으면 변하지 않으며, 성격은 15살만 넘어도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가 중딩 고딩때 내성적인 사람이었어"

"그땐 말수가 적은 사람이었는데"

"사회생활  한20년하다보니 말이 많이 늘더라고"

 

"말하는 양자체가 늘었어 그러니까, 내 성향이 내성적  성격에서 외향적인 성격으로 바뀐 거 아니야?"

 

라고 많이들 얘기하시는데요. 아닙니다.

 

말씀하시는 대부분의 경우를 면밀히 검토를 해보면 성격이 바뀐 게 아니라, 사회적인 기술(Social skill)이 향상된 것뿐입니다.

 

매너 예의범절 화법 등의 기술들을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서 어떤 인터벌과 타이밍으로 얘기를 하며, 적절하게  밀고 당기는 사회적인 소통이 향상된 것뿐입니다.

 

이 기초사고능력과 특히 성격을 심리학에서 기질이라고 봅니다.

 

 


기질의 첫 번째 심리학적 정의는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유전적 형질입니다.

 

이게 일찍 결정되어 더 잘 안 변하는 겁니다.

 

"낙천적이다"라는 말과 "낙관적이다"라는 말을 쓰지요?

 

"낙천적이다"이라는 게 바로 성격을  얘기하는 건데요.

 

낙천적인 성격은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것이고, 낙관적인 성격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좋은 일이 일어날 거야"라는생각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혹시 낙천적인 게 더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런데 연구결과를 보면 명백하게 나오죠.

 

낙천적인 사람보다 낙관적인 사람이 더 오래 살아요.

 

스트레스를 안 받는 사람보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잘 될 거야, 좋은 일이 일어날 거야"라는 말을 할 줄 아는 사람과 생각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겁니다.

 

중요한 건 낙천적인 사람보다 낙관적인 사람이 건강수명은 더 길어요.

 

그런 사람이 건강을 잃지 않고 게다가 장수까지 합니다.

 

그야말로 무병장수하는 좋은 조건의 성격이네요.

 

더 중요한 건 낙관적인 사람이 낙천적인 사람보다 더 훌륭한 리더가 됩니다.

 

그러니까 낙천적인 사람은 리더십의 자질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내가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거의 대부분을 결정한다는 겁니다.

 

흥미로운 것은  우리나라 사람은 낙천적인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

 

실제로 우리 뇌에 '아난다마이드'라고 하는  신경 전달 물질이 활동을 하는데 이게 낙천성을 결정합니다.

 

즉, 스트레스 안 받고 그다음에 쉽게 털고 일어나는 그런 능력을 결정하는 물질이 전 세계에서 한국을 비롯한 극동아시아, 동아시아 국가가 제일 떨어지고, 북유럽은  중간쯤  되고, 아프리카에 나이지리아가 가장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나라 사람들이 한국사람에  비해서 더 낙천적이죠.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 느끼는 만큼의 행복에는 불리한 뇌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도 있지만, 재밌는건 낙관성에선 우리가 얼마든지 추월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연결이 어디까지 가느냐면요, 낙천적인 사람보다 낙관적인 사람이 실제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총행복감의 양이 훨씬 더 큽니다.

 

그러니까, 낙관적인 관점과 생각이 리더십의 본질이지 성격의 문제는 아닌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관점이 중요합니다.

 
리더십의 모체는 무엇일까요?

어떤 조직에서든  봤을 때 숫자의 비율이 리더의 숫자가 많은가요?

 

부하의 숫자가 많은가요?

당연히 부하의 숫자가 더 많고 리더는 한 두 명이지요?

그럼 어떤 사람이 관점의 종류가 더  많겠습니까?

 

당연히 부하 쪽이 관점의 종류가  훨씬 많아집니다.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다는 걸 먼저 인정할 수 있는 그 생각이 리더십의 출발입니다.

 

그래서 그걸 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훌륭한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걸 적용하기가 무척 어렵고 불리한 환경의 나라입니다.

 

다양하다의 반대말은 동일하다입니다.

우리나라는 너무나도 동질적인 문화에 삽니다.

그렇게 살아왔고요.

 

 
저 사람이 나와 다른 행동을 하면 관점이 다른 게 아니라, 성격이 안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관점의 다양함을 못 느끼는데,반면에 단결은 쉽게 하고 같은 목소리로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그 에너지와 신속함을 가진 장점은 되지만, 관점이 다양하다는 걸 많이 경험을 못했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되므로대부분이  당황해합니다.

 

 

 

우리 안에는 수십 가지  종류의 성격적 신경이 모두 다 공존합니다.

 

그중에 무언가를 좀 더 민감하게 쓰냐 뿐이고요.

 

그래서 심리학자들이 연구를 해봤더니 결론이 명확하게 나옵니다.

 

능력과 성격을 기질이라고 하는데요.

그 기질은 그 사람의 20대가 넘어가면 필요한 리더십 창조성 통찰력 지혜를  예측하는 능력이 거의 없어집니다.

 

다만 관점과 자세가 필요해지는 건데요.

 

그런데 그것의 출발은 특히 우리나라 같은 동질 문화권에서는 이런 생각이 리더십의 출발입니다.

 

"다양한 관점을 인정하고 그것을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

 

관점을 잘 이용하면 좀 더  지혜로운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낙천과 낙관의 차이가 이렇게 재밌을 줄은 미처 모르고 살았는데요.

 

자녀의 리더십 키우기에 작은 참고가 되기를 바라는 맘으로 김경일 교수님의강의를 리뷰라기보다는 요약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안 그래도 유머러스한 김경일 교수님이이렇게 잔잔한 재미가 있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시니깐 참 좋은데요.

 

또 이렇게 포스팅으로 쓸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김경일 교수님의 말씀 중에서 낙관과 낙천의 차이를 설명해주시는 걸 보고  큰 공감과 흥미를 느껴서 이렇게 글로 써보았습니다.

 

아래로는 위의 내용을 간추려서 요약정리를 하겠습니다.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걸인정한다.

 

다양하다의 반대말은 동일하다.

 

한국은 너무나도 동질적인 문화에 살고 있음.

 

큰 나라는 관점이 다르다는 걸 쉽게 인정하는데 우리나라는 다른 행동을 하면, 관점이 다른 게 아니라 성격이 안 맞는다고생각을 한다.

 

단결은 쉽게 하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에너지와 신속함은 가지고 있지만, 관점이 다양하다는 걸 많이 경험을 못했기  때문에  당황해 한다.

 

우리 안에는 수십 가지  종류의 성격적 측면이 모두 다 공존 능력과 성격이 합쳐져서 기질이 됨.

 

20대가 넘으면 리더십 창조성 통찰력 지혜를 예측하는 능력이 거의 없음.

 

관점과 자세가 중요함.

다양한 관점을 인정하고, 그것을 이용해야 함.

 

지혜로운 리더가 되는 방법은 성격이 안 맞는 게 아니라,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