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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13회' 강형욱 희망이 "진심이 통하다" [다시보기]

Garden Ants 2020. 2. 4. 18:23

 

[ 개훌륭 13회 다시보기 ]

 

"통제를 많이 해서 미안해요"

"통제만으로 교육하고 싶진 않은데 오래 달리기 위해서는 멈추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개훌륭) 13회에서는 강형욱 훈련사의 쉽지 않은 훈련을 통해,

 

역대급 공격성을 보였던 '희망이'조금씩 변화해가는 과정을 그려졌습니다.

 

강형욱 훈련사의 진심이 통했던 가슴 뭉클한 그 훈련과정을 소개합니다.

 

 


이날 방송된 '개훌륭'에서는 먼저 강형욱 훈련사와 이경규, 이유비, 일일 제자 현진영과 함께 견종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강형욱은 일일 제자로 출연한 현진영에 대해 학대견들을 구조하는 활동에도 앞장 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낙 개를 사랑하는 반려인이시다"

"어쩌면 제자가 바뀔 수도 있다"

 

"드론을 띄워 학대견들이 있는 곳을 확인하고 입양될 때까지 보호했다"

 

 

그리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는 사이, 현진영의 반려견 아메리칸 코커스패니얼 '코코'가 등장했습니다.

 

아메리칸 코커스패니얼은 잉글리쉬 코커스패니얼이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생겨난 종입니다.

 

두 종의 명확한 차이점은 털이 나는 부분과 얼굴 및 코의 각도가 다른 것이 차이점입니다.

 

비교를 위해 잉글리쉬 코커스패니얼 '맥스'가 등장했고, 보호자는 "맥스는 유기견 출신"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경규와 이유비는 두 견종의 차이를 살피며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강형욱은 눈썰미가 좋아졌다며 두 출연자의 열정을 칭찬했습니다.

 

현진영은 일일제자로 참여해 견종 공부한 소감을 솔직하게 전했습니다.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됐어요"

"앞으로 더 많은 공부를 하면서 훈육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훈련의 주인공이 있는 곳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훈련의 주인공은 '희망이'라는 강아지였습니다.

 

보호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희망이'의 상황을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희망이는 임시 보호로 데려왔는데, 처음 본 사람에게 공격성이 너무 심하다"

 

"그래서 그런지 임시 보호 기간 동안에도 문의가 전혀 없던 개"

 

참고로, '임시 보호'는 보호소가 아닌 일반 가정에서 단기간 보호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사회성이 중요한 것 같다"

"희망이의 공격성을 고쳐주고 싶다"

"더 좋은 사람이 있으면 보내고 싶지만 나중에 파양될까봐 걱정된다"

 

"제가 책임지고 살 각오로 데려왔으니 훈련이 잘되면 평생 우리 가족으로 살고 싶다"

 

 


이에 이경규가 등장합니다.

 

위협적으로 으르렁거리는 '희망이' 때문에 이경규는 신발장에서 들어가지도 못하며 머물렀습니다.

 

'희망이'에게 목줄을 묶고 분리시키자, 마침내 이경규는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때 같이 살고 있는 강아지 '럭키'가 이경규에게 계속해서 애정 표현하면서, 조금은 분위가 좋아졌습니다.

 

이어 이유비가 투입됐고, 보호자는 '희망이'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희망이와의 첫 만남은 순탄했다"

"그런데 목줄을 채우려고 하니까 무섭게 경계를 했다"

"구조 기관까지 찾아가서 도움을 받았었다"

 

 


결국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출격했습니다.

 

강형욱은 보호자에게 '희망이'의 훈련과정에 대해 얘기했고, 보호자는 강형욱의 말에 용기를 냅니다.

 

"이 수업을 통해 바뀌고 싶고 희망이와 오래 살고 싶어요?"

"어디까지 할 수 있는겁니까?"

 

"뭐든 할 수 있어요"

 

 

1단계 훈련으로 '공격성 제어 기초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강형욱은 훈련 방법을 제시했고, 단호한 강 훈련사의 모습에 '희망이'는 평온한 모습을 보여 보호자를 놀라게 했습니다.

 

"내동댕이 치고 자빠지고 넘어져도 상관없으니 막으라"

"지금 희망이가 보호자를 소유하지 못해서 믿을 게 없어진 상태다"

 


다음 훈련은 입마개를 채우는 훈련이었습니다.

 

강형욱은 보호자의 의지를 독려해 희망이에게 입마개를 채웠고, '희망이'는 불편해하며 몸부림 쳤습니다.

 

"누군가를 물 수도 있다"

"개가 입마개를 하지 않는다면 그 개를 키울 수 없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욕구보다 이웃 주민들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

 

또한, 강형욱 훈련사는 보호자의 강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희망이가 어떤 협박을 해도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

"동요해서도 안 된다"

"지금 못하면 5년 후에나 가능하다"

"희망이는 여태 자기 마음대로 살아왔다"

"희망이에게 아무런 애정도 주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는 강형욱의 폭탄 선언이 이어졌고, 보호자에게 냉정한 현실을 알려줬습니다.

 

"이 환경은 희망이를 키우기엔 부족하다"

"희망이를 위해서라면 오히려 애정을 끊어내야 한다"

"과한 애정은 오해를 낳는다"

 

"가족이 되는 것보다 '희망이'가 나아지는 게 더 중요하다"

 

"더 열심히 공부해보자"

 

 


다시 이어진 '희망이' 훈련은 외부인 적응 훈련으로 돌입했습니다.

 

'희망이'는 안정을 찾은 것처럼 보이다가 갑자기 구토를 했습니다.

 

이에 강형욱은 보호자를 가운데 서라고 얘기했고, 보호자는 계속 '희망이'의 옆에서 희망이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강형욱은 희망이와 계속 눈을 마주치며 대치했습니다.

 

한참 후 '희망이'가 물러섰으나 강형욱은 이를 주시하며 훈련을 지속했고, 이에 '희망이'는 켄넬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강형욱 훈련사는 보호자와 함께 계속 훈련을 지속했습니다.

 

"이런 게 몇 번씩 반복될 거다"

"통제를 많이 해서 미안하다"

"통제만으로 교육하고 싶진 않은데 오래 달리기 위해서는 멈추는 연습이 필요하다"

 

쉽지 않은 훈련을 이어가며 조금씩 변화해가는 희망이와 보호자의 모습은 보는 이들 마저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강형욱 훈련사의 쉽지 않은 훈련을 통해, 역대급 공격성을 보였던 '희망이'가 조금씩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강형욱 훈련사의 진심이 통했던 가슴 뭉클한 훈련과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