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가족들과 식사를 하는 장면을 가만히 떠올려 보세요.
어디에서 떠오릅니까?
내 마음속에서 떠오릅니다.
나의 마음속에서 한장의 흑백사진처럼 떠오릅니다.
그 이미지속에는 나도 들어있고, 가족들도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아침에 식사를 하는 그 순간에는 너무나도 생생한 현실이었는데...
지금 이 순간에 되돌아 보면, 흑백사진처럼 떠오르는 것일까요?
내 마음이 아침식사를 하던 때에 내몸을 벗어나서 시간적인 거리를 두고 되돌아보기 때문이죠.
내일 아침에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은 그 장면은 어디에서 떠오르겠습니까?
역시 내 마음속에서 떠오릅니다.
내 마음속에 이미지로 떠오릅니다.
그 이미지속에는 내 가족도 들어있고 나도 들어있습니다.
만일 지금 내 생각대로 내일 아침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면...
너무나도 생생한 현실일텐데 왜?
지금 이 시점에서 내일 아침식사하는 장면을 떠올리면 흑백사진처럼 이미지가 떠오를까요?
그것은 내 마음이 미래의 나, 내일 아침 식사하는 그 나로부터 벗어나서 시간적인 거리를 두고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지금 이 블로그의 글을 읽고 있는 중인데요.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있는 이 장면은 너무나도 생생한 현실이지요.
여러분의 마음이 바로 여러분의 몸속에 들어있다 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내 몸속에 들어있다 라고 믿게 되면...
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생각이 두뇌에서 돌아가고...
두뇌에서 돌아가는 생각이 꾸며내는 현실을 육안을 통해서 바라보게 됩니다.
그것이 진실이라고 착각하게 되지요.
나와 사물이 분리되어 있고 나와 세상도 서로 분리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순간에 나와 지금 이 순간...
내가 속한 3차원 공간 전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어떻게 될까요?
저는 언제부터 김상운님이 추천하시는 거울명상을 하고 싶었는데요.
맘처럼 막상 잘 되지가 않습니다.
아래의 글은 댓글을 퍼온 것인데요...
제 블로그에 올려놓고 저도 한번씩 읽어보고...
지나가던 사람들도 한번 읽어보시길 하는 바람에서 이 포스팅을 합니다.
우리 육안은 한쪽면만 바라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거울을 통해서 육안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앞쪽 한쪽면, 이외에 내 몸 뒷면, 내 몸 아랫면 , 윗면 그리고 내 몸 양면,
이 모든 면을 동시에 바라보게 되면은 마음의 눈이 활짝 열리게 되지요...
마음의 눈이 활짝 열린다는 이야기는 '내가 텅빈 무한한 마음과 하나 가 된다' 는 이야기 입니다.
내가 텅빈 무한한 마음과 하나가 되면 거울속에 들어있는 내 모습은 마음속의 이미지가 되버리지요.
내가 텅빈 무한한 마음이 되면 3차원 공간 에 들어있는...
모든것이 그 전체가 텅빈 무한한 마음속에 이미지가 되버리지요.
왜냐면 마음속에 들어있는 것은 실제일수는 없으니까요...
마음속의 생각이 꾸며낸것이니까 마음속의 이미지 , 마음속의 홀로그램이 되버립니다.
그러면 거울속에 들어있는 내 몸이 이미지가 되버리면...
그 몸에 달라붙어 있던 무의식속에 억눌러 있던 감정들은 어떻게 될까요?
억눌린 그 감정들은 생명을 가진 인격체들입니다.
생명을 가진 이 인격체들이 바로 에너지 입니다.
에너지의 파동입니다.
에너지의 파동이기 때문에 에너지의 파동인 몸에 달라붙어야만 생명을 유지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몸과 나를 동일시 하지 않고 몸에서 벗어나서...
텅빈 무한한 마음과 나를 동일시하여
텅빈 무한한 마음과 내가 하나가 되고 나면...
내 몸에 달라붙어 있던 감정들은 어떻게 되 버릴까요?
텅빈 마음속에 , 마음의 공간 속에 붕 떠있게 됩니다
왜냐면 달라불어 있을수 있는 몸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몸이 이미지가 되 버렸기 때문에 거기에 달라붙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붕 떠 있게 되는데요.
그렇게 붕 떠 있을때...
내가 그 존재를 인정해 주면 그 감정들은 텅 빈 마음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이처럼 내가 거울 명상을 할때 , 거울 속의 나를 이미지로 바라보는 주체는 바로 텅빈 무한한 마음...
순수 의식 관찰자이다...
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울속에 비춰지는 내 모습은 바로 내 마음속의 생각입니다.
내 몸만 내 마음속의 생각이 꾸며낸 이미지가 아니라,
3차원 공간의 전체 방안 전체 가 역시 '내 마음속의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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