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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엄마고향 바다로 찾아가는 방법

Garden Ants 2021. 2. 28. 12:35

뉴스 장면
[ 뉴스 장면 ]

거북이 고향 찾아가기

 

국내에선, 매년 인공증식을 통해 '새끼 푸른 바다거북'을 바다로 돌려보내고 있는데요.

 

그 바다거북들은, 놀랍게도 원래의 주 서식지인 '베트남 해안'까지 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 거리는 무려 석 달간, 3천8백km를 헤엄쳐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새끼 거북은 과연, 어떤 본능으로 엄마고향을 찾아가는 것일까요?

 

오늘은 아기 푸른 바다거북이 한번도 가본 적도 없는 엄마 고향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푸른 바다거북

 

먼저, 바다거북을 백과사전에서 찾아보았는데요.

 

푸른 바다거북은 파충류이며, 거북목이고, 바다거북과입니다.

 

푸른 바다거북은 바다거북과에 속하는 대형 거북인데요.

 

바다거북 속에 속하는 유일한 종이라고 합니다. 

 

바다거북의 서식지는 바다이고요.

 


바다거북의 먹이는?

 

풀먹는 바다거북
[ 풀먹는 바다거북 ]

푸른 바다거북의 먹이는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새끼일 때는 육식을 즐기지만, 푸른 바다거북이 성숙해지면서 닥치는 대로 먹게 됩니다.

 

푸른 바다거북은 어린 물고기의 알, 연체동물, 해파리, 작은 무척추동물, 작은 물고기, 곤충, 해면동물, 해조류와 갑각류를 먹으며 자랍니다.

 

푸른바다거북은 영양분을 적게 섭취하기 때문에 천천히 성장한다는데요.

 

이런 식성 변화가 푸른 바다거북의 두개골 형태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바다거북의 체형은?

 

푸른 바다거북의 몸길이는 1.8m까지 성장하는데요.

 

푸른바다 거북의 등이 녹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등딱지의 밑에 있는 지방질 때문입니다.

 

다 자란 푸른 바다거북의 평균 몸무게는 68~200kg이고 평균 등딱지 길이는 78~112cm입니다.

 

푸른 바다거북의 학명은?

 

Chelonia mydas이고요.

 

바다거북이 주로 사는 곳은?

 

전 세계의 열대와 아열대 해양에 살고 있으며, 대서양과 태평양에 사는 바다거북의 개체군은 구분되어 있습니다.

 

바다거북의 번식기는?

 

4월 말에서 8월 사이라고 하는데요.

 

한 해 걸러 또는 몇 년에 한 번꼴로 알을 낳습니다.

 

4월 하순~8월 하순 밤에 땅 위로 올라와 한 번에 평균 110개 정도 낳으며, 드물게 12월까지 알을 낳기도 하는데요.

 

보통은, 100마리 중에서 5마리 정도만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새끼 바다거북의 험난한 생존기는 동물 프로에서 많이 봤는데요.

 

저는 그걸 보면서 짠한 마음에 많이 울었답니다.

 

 


바다거북의 번식 장소가 사라지고 있어요!

 

땅 위 모래사장에서 번식하는 바다거북에게 심각한 사건은, 최근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적도 가까이에 있는 번식 장소가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멸종 위기종으로 보호조치

 

국제 자연보호연맹과 CITES에서 바다거북은 모두 멸종위기종으로 선정되어 있으며,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보호조치가 내려져 있다.

따라서 현재 바다거북을 채집, 가해, 도살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많은 나라들이 바다거북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과 산란장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였다.

 

하지만 바다거북은 아직까지도 멸종위기에 놓여있는데, 여전히 바다거북에 대한 불법적인 포획 및 도살이 진행되며, 산란장이 습격이 당하기 때문인데, 그 이유는 바다거북의 알과 살 모두 별미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해양오염 또한 그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그물에 걸려서 익사하는 경우도 많다.

 

해안가 개발로 인해 산란장이 줄어듦으로써 푸른 바다거북 서식지가 줄어드는 탓도 있다.


바다거북의 생태

 

푸른바다거북
[ 푸른바다거북 ]

바다거북은 체온이 내려가면 땅으로 올라와서 일광욕을 하고 체온이 올라가면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고요.

 

그리고, 거북들은 겨울이 되면 겨울잠을 잔다고 합니다.

 

바다거북은 먼바다에서도 관찰되지만, 주로 연안 지역을 좋아하여 작은 무인도의 모래사장에서 일광욕을 하는 일도 있는데요.

 

일광욕은 주로 식물성 먹이를 먹기 때문에 뼈의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을 자외선에서 보충하거나 체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짐작됩니다.

 

푸른 바다거북은 국제적 상거래 금지 보호 야생동식물 조약인 워싱턴조약(CITES)의 부속서 I에 등재되어 있고요.

세계 자연보전 연맹(IUCN)에 의해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이야기 야생 동물도감 

 

바다거북의 대해 더 궁금한 분은, 한상훈 님이 집필한, '이야기 야생 동물도감'을 찾아보세요.

 

교학사 한반도에 살고 있는 야생 동물 중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에 한정하여, 181종(포유류 125종, 양서류 24종, 파충류 32종)에 대한 해설과 사진을 실은 어린이 야생 동물도감인데요.

 

이 책은 각 종마다 생태 사진을 실었으며, 고래류와 일부 사진이 없는 종에 대해서는 그림으로 나타낸 책이라 어린이의 눈높이로 쉽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또한, 해설은 종의 크기, 형태, 생태, 먹이, 사는 곳, 분포 순으로 설명하였고, 그 밖에 특별히 강조할 만한 해설이나 재미있는 내용, 멸종 위기 및 보호 현황 등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지금부터는 MBC뉴스 내용입니다.

 

▶ 해당 영상을 링크 달아 놓을게요.

https://news.v.daum.net/v/

 

안 가 봤지만 엄마 고향 알아..'인공 부화 거북'의 귀향

[뉴스데스크] ◀ 앵커 ▶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인 바다거북을 지키기 위해 국내에선, 매년 인공증식을 통해 바다로 돌려보내고 있는데요. 이 거북들이 어디까지 가는지 확인하기 위해, 등에 위

news.v.daum.net

 

(앵커)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인 바다거북을 지키기 위해 국내에선, 매년 인공증식을 통해 바다로 돌려보내고 있는데요.

 

이 거북들이 어디까지 가는지 확인하기 위해, 등에 위성 추적기를 달아봤습니다.

 

놀랍게도 원래의 주 서식지인 베트남 해안까지 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석 달간, 3천8백 km를 헤엄쳐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윤미 기자)

5년 전 국내 수족관에서 태어난 푸른 바다거북입니다.

 

국내서 멸종위기종인 푸른 바다거북을 처음으로 인공 증식시켰습니다.

 

증식된 130여 마리 중 절반은 보일러 튼 따뜻한 모래에서, 절반은 인공부화기에서 건강히 태어났습니다.

 

(한동진/한화 아쿠아리움 사육사)

 

"같은 수조에 넣어서 사육을 하다 보니까"

 

"밥을 줄 때에는, 서로 물어뜯고 공격을 많이 하는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각각 100여 마리의 개별 수조를 준비해서"

 

"일일이 하루에 두 번씩 입 앞에다 먹이를 먹이는 그런 노력들을 거쳤습니다"

 

 

(김윤미 기자)

2017년엔 생후 1년 된 푸른 바다거북 80마리가 제주 바다에 첫 방류됐습니다.

 

어린 개체였지만, 방류 후 사체로 발견되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자연 상태의 바다에 잘 적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난해엔 3년생 8마리가 바다로 나갔습니다.

 

이번엔 거북이의 등에 위성 추적기도 달았습니다.

 

그 결과 최근 1마리가 3개월간 3천8백 km를 헤엄쳐 푸른 바다거북의 고향으로 알려진 베트남 해안까지 도달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태어나 수족관 밖을 한 번도 나가보지 못했는데도, 엄마의 고향을 찾아 간 겁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따뜻한 동남아 해역으로 이동을 한 걸로 보입니다.

 

바다거북은 20~30년간 대양을 떠돌다가 산란기가 되면 태어난 해안으로 돌아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부터, 제가 궁금했던 거북이의 본능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기 거북은 무엇을 근거로 한 번도 안 가본 엄마의 고향을 찾아가게 될까요?

 

여기 김일훈 님이 답해 주십니다.

 

[김일훈/국립 해양생물자원관 연구원]

 

"자기가 태어났을 때 맡았던 화학적 신호"

 

"물에 있었던 그 화학적 신호를 찾아서 모래사장을 찾아가게 됩니다"

 

(김윤미 기자)

연구진은 앞으로 제주에서 방류된 개체들이 언젠가 다시 제주로 찾아와 산란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기 거북이 엄마 고향을 찾아간 근거가 자기가 태어날 때 '물에 있던 화학적 신호'라는 거네요.

 

그것이 뭔지는 완벽히는 모르겠지만, 과학자들이 그렇다고 하니 그런 줄 알겠습니다.

 

이 뉴스를 보니 문득 연기자 남궁민이 외국 해안에서 거북을 찾아 헤매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지금까지 아기 거북이 이야기였습니다.

 

 

제주에서 방류된 아기 거북들이 언젠가 다시 제주로 찾아와 알을 낳는 그날까지,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사랑합니다 ♥

 

공감♥댓글은 커다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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