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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릴레오] 이재갑교수의 눈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Garden Ants 2020. 2. 3. 00:07

 

이재갑

소속 :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직업 : 의사, 대학교수 
학력

-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 박사

-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 석사

- 고려대학교

 

경력 
-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감염관리실장

-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과장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전임의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하여, 의료진의 상황을 전하던 중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교수는 의료진들이 정말 긴장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조금만 차분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갑 교수는 28일 유투브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서 신종 바이러스의 증상과 시약개발상황과 의료진들의 총력대응 등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마무리 발언을 하던 중 이교수는 제가 힘든것이 아니고 현장에 있는 분들이 많이 고생을 하고 있다며, 울컥해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교수는 현장 의료진들이 정말 긴장하고 있으며, 마음이 많이 피폐해져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금만 건드리면 폭발할 정도로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교수는 "국민들이 조금만 차분하게 대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이교수는 질병관리본부가 중국이 전세계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정보를 주기 전부터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으로 확진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교수는 "시약을 만들려면 바이러스가 있어야 하는데 초기에 우리나라에 확진자가 없었으니 방법이 없었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구책으로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사람에게 생기는 모든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사한 뒤, 사스 메르스 등 아닌것을 빼고 남은 것이 신종 바이러스라고 일종의 소거법으로 진단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교수는 "확진을 해야 하는데 정보가 중국에서 오지 않았으니까 유전자 정보를 하나 하나 다 분석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교수는 첫 환자를 진단할때 판코로나바이러스검사를 3시간만에 끝내고 새벽3시에 양성이 나오니까,  밤새 진행을 해서 아침8시까지 유전자 분석을 다 돌렸다며, 첫번째 확진자를 12시간만에 진단을 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교수는 담당과장을 우연히 만났는데, 정말 잘하셨다고 칭찬했다며, 지난해 11월에 이미 모의훈련을 했다더라고 전했습니다.

 

 

이교수는 "사스때가 생각나서 중국에서 들어오지 않을까해서 모의훈련을 했다더라"라며, 진단과정을 어떻게 받고 새로운 바이러스를 어떻게 진단을 하는지 체계를 잡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교수는 오늘 1월 28일 본부장과 통화했는데, 빠르면 31일쯤이면 질병의료본부 자체에서 개발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시약이 나오지 않겠냐?고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이교수는 2월 5일을 맥시멈으로 잡았었는데 앞당겼다며, 일단 3500명 정도 이번주 안에 진단시약을 풀것으로 보인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질병관리본부가 회사 3곳과 접촉하고 있는데, 첫 회사가 2월 5일경에 시제품을 내면 공인된 검사 유효성평가과정을 거치게 된다 며 시약의 안정적 공급이? 다음주 중반이후면 가능해질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일각의 중국인 입국 금지 주장에 대해 이교수는 실익이 없다며 입국을 거절하기 시작하면 당연히 밀입국이 늘어날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이교수는 거짓말을 하게 되고 경유지를 세척하게 된다며 갈아타고 와서 최대한 여러 단계를 거칠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검역대를 통과해 우리나라에 들어와 범죄자취급을 받으면 증상이 심해져도 숨어다녀야 한다며, 지역사회내 전파를 차단할수 있는 루트를 다 잃어버리게 된다고 음성화를 경고했습니다.

 

외국인 치료에 대해서도 이교수는 치료를 안해주면 확산시키는 원인이 된다며, 우리나라를 보호하는 측면이 있다며 또 중국인이든 미국인이든 차별없이 진행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교수는 메르스때 우리나라 환자 1명이 중국에 들어갔는데, 진료비가 거의 2억정도 들었다며 중국은 한국에 치료비를 청구도 항의도 안했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이교수는 앞으로 1ㆍ2주가 질병관리본부의 진검승부가 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교수는 감염전문가들 민간 전문가들 본부장들 과장급들이 다 들어와 있는 단톡방이 있는데 엄청 긴장에 주의할 것이필요할것이고 필요한 정보들을 계속 올리고 있다며,

 

이래서 2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도 평가받을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교수는 지금은 유입환자들 관리중심으로만 진행됐지만, 중국과 연관없는 환자가 생기면 지역감염이 확인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역감정으로 질병을 퍼뜨리는 상황인지 아닌지를 감시하는 단계가 됐다며 진단 시약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검사를 자주 빨리 돌릴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