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음식 ♧ 이야기

음압병실, 전국 음압병상 보유현황

Garden Ants 2020. 3. 9. 14:28

 

음압병실

① 음압병실의 개요

음압병실이 필요한 감염병

③ 음압병실의 구조

④ 전국 음압병상 보유 현황

⑤ 음압병상 추가 개설 계획안

 

음압병실 (음압격리병실)

음압병실은 기압의 차이를 이용하여 공기가 밖으로 나올 수 없게 만든 격리병실

 

격리병실은 전염병 확산 방지 등의 이유로 환자를 외부 및 일반 환자들과 분리하여 수용하고 치료하는 공간

 

음압병실은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병실

 

병원체가 병실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병실의 기압을 외부보다 낮춘 병실

 

병실의 공기는 병원체인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여과할 수 있는 필터가 달린 별도의 배기시설을 통해 외부로 배출

 

 


① 음압병실의 개요

 

병실의 기압을 외부보다 낮추어 병원체의 유출을 방지하도록 설계된 격리병실

(isolation room)

 

음압(陰壓)은 양압(陽壓)의 반대말로, 주변의 기압보다 기압이 낮음을 의미합니다.

 

공기는 기압이 높은 곳에서부터 기압이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데, 그 원리를 이용하여 병실 안의 기압을 낮춰, 병실 내부의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한 것입니다.

 

병실의 공기는 별도로 설치된 배기시설을 통해 내보내는데, 이때, HEPA필터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여과하여 배출합니다.

 

※ HEPA필터

(Highly Efficient Particulate Air filter)

 


② 음압병실이 필요한 감염병

 

법정감염병 중 제1급 감염병 : 생물테러 감염병 또는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발생의 우려가 커서 발생 또는 유행 즉시 신고해야 하며, 음압격리와 같은 높은 수준의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을 의미합니다.

 

 제1급 감염병 가운데 음압격리병실이 필요한 감염병

 

▶ 호흡기를 통한 전염의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에 적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에볼라바이러스병

마버그열

라싸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남아메리카출혈열

리프트밸리열

두창

페스트

신종감염병증후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신종인플루엔자


③ 음압병실의 구조

 

음압병실로 들어가려면 문을 2개 지나야 합니다.

 

즉, 병실로 들어가기 전에 '전실'이라는 공간이 있어, 그곳에서 병실의 기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압병실에 드나드는 의료진들이 개인보호장비를 갖추고 소독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④ 전국 음압병상 보유 현황

 

방역당국 (코로나19 중앙사고 수습본부)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준으로 파악된 전국의 음압병실은 755개, 병압병상은 1027개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39개 병실, 383개 병상으로 가장 많고, 대구의 경우 33개 병실, 54개 병상 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⑤ 음압병상 추가 개설 계획안

      [ 2020년 3월 6일 발표 ]

 

▶ 음압병상 : 3월안에 250여개 추가 확보

▶ 음압병상 정보시스템 개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심각한 증세를 보이는 중증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정부가 이달 안에 음압병상을 추가로 250여 개 확보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차관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브리핑에서 중증환자를 위해 음압병상 등 코로나19 치료 역량을 갖춘 병상을 추가로 최대 254개 신속히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이번주에 77개를 확보하고, 16개 국립대 병원을 통해 나머지 병상도 최대한 이른 시기에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29개 국가지정 격리 치료기관을 중심으로 확보된 음압병상은 198개입니다.

 

여기에, 서울대 병원 40병상, 경북대병원 30병상, 충북대병원 30병상 등 전국적으로 총 254개 병상이 추가되고, 계획대로 병상이 확보되면, 3월 말 전체 병상 수는 약 450개가 됩니다.

 

또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병상 확충과 함께 치료기관간 환자 이동(전원) 체계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병원별 음압병상 현황 파악 정보시스템도 6일부터 가동됐습니다.

 

지원 상황실을 통해 신속하게 환자를 이동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추이가 하루빨리 감소 추세로 돌아서기를 기대하면서,

 

오늘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든 의료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서 사라지기를 기원합니다.